해상 내비게이션(e-Navigation) 관련주 '삼영이엔씨'

 

코스닥 상장사인 '삼영이엔씨'는 선박 통신장비, 항해장비, 방산장비, 어로 및 조타 장비 등 선박전자장비의 제조 및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는 업체로 세계 48개 나라의 어선, 상선, 여객선, 레저보트, 특수선(군함 등)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삼영이엔씨'는 국내 선박 전자 장비 시장에서 점유율 1위의 기업이며 세계 시장에서는 일본 후루노와 JRC, 영국의 레이머린, 노르웨이의 나비코, 미국의 가민 등과 경쟁을 하고 있습니다.

 

이내비게이션(e-Navigation)이란 UN 산하 국제해사기구(IMO)에서 해양 사고를 줄이기 위해 기존 선박에서 사용하는 전자 장비와 신기술(전자 수단)을 도입한 새로운 통합 전자 항법시스템을 말하는 국제 표준 용어로 국제해사기구(IMO)에서 2019년에 e-Navigation 서비스의 국제표준을 제정하고 채택하였습니다.

 

e-네비게이션 세계 시장 규모는 1200조 원대로 이 가운데 20% 수준인 240조 원을 우리나라가 점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한국형 e-Navigation 개발사업에 참여한 삼영이엔씨는 해양수산부가 2021년 1월 30일부터 세계 최초로 바다 네비게이션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등한 바 있습니다.

 

'삼영이엔씨'는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한국형 e-Navigation 서비스를 위한 핵심기술 연구개발 및 국제표준 선도기술 연구개발에 참여했으며 한국형 e-네비게이션 구축사업과 관련한 연안여객선, 소형선, 어선, 레저선박용 e-내비게이션 단말기를 개발하고 있어 향후 기술표준을 장악하는 동시에 의무탑재 시 시장 선점 효과를 누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회사의 선박 전자 장비 제조 기술력과 장밋빛 호재에도 불구하고 최근에 다시 발생한 현 대표이사의 횡령, 배임과 관련된 경영권 분쟁으로 인해 주가는 크게 힘을 쓰지 못하는 모양새입니다.

 

총 발행 주식수는 9,597,602 주이며 현재 주가는 8,000원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 '삼영이엔씨' 일봉 차트